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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JDX 체질 개선 성공, 1500억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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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골프웨어 'JDX'가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2년 전부터 추진한 효율화 작업에 대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매장 컨디션 업그레이드 ▲기획 적중률 향상,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작년부터 점 당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로 돌아섰고, 골프 마켓이 안정기에 접어든 올해까지도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먼저 JDX는 상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통망을 업그레이드했다. 비효율 매장을 줄이면서, 

그 물량을 중상위권 매장에 공급해 매출을 극대화했다. 2020년 271개였던 매장을 현재 230개 내외로 축소했음에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동일한 수준이다. 

점당 매출은 15% 가량 뛰었다. 지금도 기존 매장의 위치 개선, 새로운 상권 개발 등을 통해 유통망 업그레이드 작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통 효율화, 재고 소진 투트랙

이와 동시에 JDX는 재고 비중을 줄이고, 기획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가두 매장 비중을 70%로 운영하다 보니, 

재고를 줄이고 신상품 비중을 높여야 브랜드를 프레시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년간 재고를 소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S/S부터는 신상품 물량 생산을 줄이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전년 대비 신상품 생산 물량을 10% 확대했다. 현재는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려 기획 적중률을 높이는 데까지 나아갔다.

2020년 말 신한코리아에 입사해 전반적인 변화를 이끈 이현태 영업본부장 상무는 “영업팀 직원들이 영업 자체 뿐만 아니라 

상품기획·생산·물류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영업과 운용이 가능하다. 매장 조건을 개선하고, 

물량을 배분하는 것에서 나아가 영업 업무에서 쌓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획과 물량 적중률을 높이는 것까지 업무 역량을 디벨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팀 조직은 직원이 28명 가량 되는데 차장 이상의 관리자급 5명, 나머지는 실무자 급으로 구성했다. 

매우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 안에서 팀 자체의 역량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했다. 

2021년에는 직원들이 회사의 지시를 따랐고, 작년에는 서로 협의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는 단계로 나아갔다”라고 덧붙였다.

연매출 1500억 규모로, 24라인 육성

JDX는 앞으로 100평 규모의 직영점과 핵심 상권의 메가 점포를 새롭게 유치해 유통을 효율화하면서, 연매출은 1500억원대로 점프업 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젊은 층 타깃 라인인 ‘X24’의 판매율을 끌어올려 브랜드를 프레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골프 프로들도 선호하는 퍼포먼스 라인인 ‘X1’,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적합한 ‘X2’, 영한 감성을 내세운 ‘X24’ 등 3개의 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X1과 X2의 특징을 더 명확하게 살려 상품을 세분화하며, 세련된 3040세대 골퍼를 흡수할 수 있는 X24 라인을 육성한다.

글로벌 진출도 다각화한다. 미국 지사인 JDX 아메리카에도 홀세일로 연 10억원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 이어 태국 직진출도 논의 중이다.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자사몰까지 더해 유통을 효율화 & 다각화할 예정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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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200395